고양시 등 지자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우한적십자회에 200만 위안을 기부하고, 국내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국 우한에 국내 은행으론 유일하게 지점을 두고 있다. 중국 우한적십자회는 중국정부가 지정한 공식 후원기관이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우한지역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국내 지자체에 지원된 구호키트는 세면도구, 마스크, 속옷, 모포 등으로 구성됐으며 진천군, 아산시, 고양시 등에 전달됐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함께 재난상황에 대비해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우한 지점에 근무하는 지점장 등 한국인 직원 2명을 전세기를 통해 일시 귀국시켰다. 해당 직원들은 현재 진천에 머물고 있다.

우한지점장은 우한 현지 직원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우한 지점은 현재 IBK 중국법인 직할 체제로 관리 중이다. IBK 중국법인은 우한 현지 직원에게 마스크, 장갑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사태가 안정되면 한국인 직원은 현지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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