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조성기금 마련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산림조합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앞장선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산림조합카드 이용수익의 일정부분을 공익형 기금으로 적립하고 사회공헌형 숲 조성에 동참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산림자원조성기금을 마련해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해 7월에 출시한 ‘미세먼지 청(淸)카드’와 ‘한반도녹화카드’의 수익금 일부를 산림자원조성기금으로 적립해왔으며 출시 6개월 만에 3,000만원을 마련했다.

‘미세먼지 청(淸)카드’ 수익금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도심공원 활성화 사업 등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된다. ‘한반도녹화카드’ 수익금은 산림의 공적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림조성사업과 산불, 산사태와 같은 산림 재난을 예방하고 복구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네츄럴라이프와 숲조성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전개해 숲과 산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네츄럴라이프에서 1,000만원을 기증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우리 숲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숲 등 산림자원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남북관계가 개선될 시에는 북한 산림복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의 경우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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