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000만원 상당의 도서 및 화장품 기부
어린이·청소년용 도서…지적·문화적 성장 기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옴니시스템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서 및 화장품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하는 ‘옴니시스템(주) 기부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 전성열 옴니시스템(주) 부사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자리했다.

옴니시스템은 도서 513종 2만5231권, 화장품 51종 1만6887개 등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29개 기초푸드뱅크·마켓과 직능단체를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2만5000권의 도서는 주니어용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지적·문화적 성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아동 및 청소년 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또한 필링젤, 미스트, 아이섀도 등 화장품류는 29개 서울시 기초 푸드 뱅크·마켓을 통해 전 자치구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전성열 옴니시스템 부사장은 “설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계층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 대상자들도 단순히 의식주를 넘어서 문화를 향유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문화적인 욕구가 다소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화장품과 책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설을 앞두고 내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하는 정을 나누게 되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의 활로를 도맡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자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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