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5.7% 증가…온라인도 동기간 19.7% ↑
과기정통부, ‘2019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발표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2018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2017년 12조7535억원 보다 5.7% 증가한 13조478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광고비는 13조9156억원으로 2018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김기만, 이하 코바코)는 2018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19~2020년 전망을 담은 ‘2019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8년 기준, 주요 매체별 조사결과 방송광고비는 3조6546억 원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송광고비의 85.8%의 비중을 차지하는 지상파TV(38.9%)와 케이블PP(46.9%)의 광고비가 모두 전년대비 각각 8.4%, 7.6% 감소한 1조4219억원, 1조7130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IPTV(1161억, 16.9%↑), 위성방송(511억, 6.6%↑), 케이블SO(1408억, 1.2%↑)의 광고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온라인광고비는 5조7172억원으로 전년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광고비의 64%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광고비가 3조6618억원으로 27.8% 증가해 총 온라인광고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PC)광고비도 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쇄광고·옥외광고·기타광고비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광고비는 2조3479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그 중 비중이 큰 신문 광고비(81.1%)가 1조9031억원으로 2.4% 증가해 총 인쇄광고비의 증가를 견인했다.

옥외광고비는 1조3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생활, 취업정보 등 기타광고비는 4290억원으로 전년대비 4.1%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