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수기 공모, 총 12편 수상작 선정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서울시 선릉에 위치한 코이카 이노포트에서 개발협력 진출 및 경력개발 취창업 수기공모전 시상식 및 우수 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코이카는 코이카 사업 참여를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 진출하고 경력개발에 성공한 사례를 발굴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공모 결과 총 12편의 수상작(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이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수지(만 30세)씨는 2014년 코이카 카메룬사무소에서 청년인턴(YP)을 마친 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카메룬 재생에너지 마스터 플랜 수립사업에 5급전문가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 코이카의 글로벌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의 기초과정(STEP-ONE)을 1기로 수료했다. 권씨는 도화엔지니어링 플랜트부 근무하다 현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취업해 국제협력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문과여학생으로 플랜트 업계에서 자리매김한 전략으로 네트워킹, 분야 전문성, 언어를 꼽았다.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은 코이카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협력분야 경험과 역량을 확장하고 초급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과정(Step-One)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함양하고 개발협력전문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심화(Step-Two) 과정으로 나뉜다.

코이카 윤지현 일자리지원팀장은 개발협력 취·창업 수기 공모전 참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경험이 개발협력 진출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회를 확대하고 개발협력분야 취·창업 지원 사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개발협력 커리어센터를 통해 귀국인재(코이카 봉사단, YP, 해외사무소 코디네이 등)를 대상으로 개발협력분야 취창업 맞춤 컨설팅, 채용정보 및 인재추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총 취업자는 593명, 그중 개발협력분야 진출자는 301명이다.

2020년 2월에는 개발협력분야 일자리 포털(가칭, 구 커리어센터 홈페이지)을 오픈해 개발협력 구인-구직 일자리 정보 제공과 네트워킹 확대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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