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 대신 깻잎 사용해 알싸한 향과 맛 지녀…1만잔 한정 판매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사단법인 한국수제맥주협회(회장 임성빈)가 9일 협회의 첫 공식 맥주인 ‘깻잎 한잔’을 출시한다.

수제 맥주 깻잎 한잔.
수제 맥주 깻잎 한잔.

수제맥주협회는 수제맥주 활성화와 양조시장의 확대를 위해 올해 연속으로 수제맥주를 선보일 계획이며, 첫번째 공식 맥주는 깻잎 한잔으로 11개 브루어리가 함께 양조했다고 7일 밝혔다.

깻잎 한잔은 맛·향·영양 등 맥주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홉 대신 국산 깻잎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깻잎 한잔은 과일향과 약간의 산미를 지닌 맥주 스타일인 세종(Saison)을 기본으로 해 깻잎의 알싸한 향과 맛이 맥주에 녹아 쌉쌀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깻잎 한잔의 알콜도수는 6.1%, IBU는 10이다.

깻잎 한잔은 1만잔(260KEG)만 한정 생산되며, 9일부터 전국 10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판매가는 8000원이지만, 행사 당일에는 매장에서 5000원에 마실 수 있다.

이날 행사 매장별로 1KEG(50잔) 소진 시까지 방문고객 1명에게 1잔을 1000원에 제공한다.

임성빈 회장은 “수제맥주협회는 올해 한국의 고유한 재료를 활용해 전통 요소를 담은 공식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수제맥주 시장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깻잎 한잔은 ▲핸드앤몰트(종로구 내자동) ▲더테이블브루잉(마포구 마포대로) ▲카브루(서초구 서래로6길) ▲크래머리(마포구 합정동,이

상 서울) ▲갈매기브루잉 ▲고릴라브루잉(이상 부산 수영구 광남로) ) ▲화수브루어리(울산 남구 신복로 22번길) ▲바이젠하우스(대전 서구 청사서로) ▲비브루잉(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플레이그라운드(고양시 일산서구 이산포길,이상 경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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