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협회, 제21회 한국여성경제포럼 개최
박원주 특허청장 주제 강연 맡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여성의 지식재산권 출원이 남성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간극을 해소하는 사회의 노력들이 여성의 경제활동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2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특허제도의 기원과 발전을 시작으로 지식재산과 경제성장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현재의 지식재산 정책환경과 중점 추진과제 순으로 이어졌다.
박 청장은 “특허청도 우리나라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발휘해 기술과 산업을 혁신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과 함께 개최했으며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유관기관과 여성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무형자산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재산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며, “여성경제인들이 지식재산권 활용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포럼은 여성기업인에게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정책건의의 장의 역할을 하는 여성기업에 특화된 전문포럼으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