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규모로 기업당 최대 7천만원 지원
소진공, 하반기 정책자금 본격 실시
지역센터 통해 예산 소진시까지 상시 접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사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일본 불매운동으로 영업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이 신설됐다.

지난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경영애로자금’을 100억원 규모로 신설, 기업 당 최고한도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지속된 경기침체 등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하반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도 본격화 한다.

소진공이 지원하는 하반기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고용특별자금 ▲고용안정지원자금 ▲경제위기지역 소재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일본 수출규제 경영애로자금 등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은 예산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며 자금 종류에 따라 지원된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올해 4분기 금리 기준 1.47%~1.87%로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되며, 청년 소상공인(만 39세 이하) 또는 청년근로자 고용 중인 업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안정지원자금은 일자리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정금리 2.5%, 업체당 최대 7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은 고정금리 2%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일본 수출규제 경영애로자금은 4분기 기준 1.87%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하반기 정책자금 지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며, “자금이 꼭 필요한 기업에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은 자금별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전국 소진공 62개 지역 센터에서 방문접수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전화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 국번없이 13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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