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생활권으로 들어온다
자율주행차, 생활권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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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 DMC 도로 시설 무료개방
무인 승용차, 승합차 등 실제상황에서 운행편의제공
서울시가 상암DMC를 자율차운행 구역으로 지정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통신서비스사와 함께 커넥티드카 연구를 위한 협약식 전에 건의사항을 나누고 있다.
서울시가 상암DMC를 자율차운행 구역으로 지정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통신서비스사와 함께 커넥티드카 연구를 위한 협약식 전에 건의사항을 나누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서울시가 시의 공공재를 활용하는 전제로 스타트업 기업의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책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8일 서울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 기술 개발 및 실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차량은 차세대 차량으로 이벤트성 운행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가 실제 운행중인 차량과 함께 상암DMC에서 본격적인 추진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업은 생각보다 쉽게 진행됐다는 게 서울시 교통정보과 최종선 도로정보 팀장의 설명이다. 최 팀장은 “지난 5월 주민센터에서 시의원, 구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6월 27일에는 ‘상암 자율 시스템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초등생 가족 200가구 이상을 초대하고 300회 이상 시연한 것을 비롯해 지역 주민 가운데 희망자를 초대해 탑승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주민들이 가질 거부감을 제거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참여하는 사업은 상암DMC 지역에 5G 기지국 설치와 자율주행차량 검지기, CCTV를 완료한 만큼 차량 운행 사업에 충분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곳에 참여한 기업은 현대모비스와 서울대학교 등 완성차 팀 2곳과 화성시에 위치한 자율주행차 전용 테스트장인 K-City에서 요소기술을 쌓고 인증받은 연구팀, 통신서비스사 등 25개사가 참여한다. 

시는 이 곳을 24시간 개방하며 행정과 개발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공간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현재 시는 승용차 외에 무인 승합차 운전도 추진하고 있다. 무인승합차 도로를 표시하고 앞과 뒤에 안내 차량을 붙여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시 공무원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운행으로 중앙차로 구간의 위험도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과 함께 오는 2020년 입법될 것으로 예정된 ‘자율주행차 진흥법 (약칭)’에서 상암DMC를 후보군에서 좀더 우위에 두고 싶어한다. 현재 전국에서 자율주행차 산업단지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서울 외에 대구, 광주 등이 있는데, 시에서 미리 인프라와 실적을 축적한다면 국토부 심사에서 좀더 좋은 위치를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계산이다. 시는 “자율주행차량에 멈추지 않고 공유차량 서비스 도입 등 여객 운송이 가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지구로 특화하고 각종 규제혁신도 함께 노력해 ‘세계 자율주행의 중심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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