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공동기반시설 설치 후보지 9곳 선정
서울 면목동·공주시 유구읍 등 복합지원센터 조성에 지방비 188억 포함 238억원 투입
광주 서남동·김해시 진례면 등 공동기반시설 조성에 국비 115억원 지원

중랑구는 서울시 최대 봉제업 밀집지역이다. 사진은 중랑구의 한 봉제업체.
중랑구는 서울시 최대 봉제업 밀집지역이다. 사진은 중랑구의 한 봉제업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서울 면목동 패션봉제 집적지구를 비롯해 충남 공주시 유구읍, 광주시 동구 서남동, 김해시 진례면, 전북 순창군, 경기 성남시·화성시·안양시, 대구시 성내동 등 전국 9곳의 소공인 집적지에 국비 및 지방비 총 353억원이 투입돼 기반시설 등이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설치 후보지 9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면목 패션봉제 집적지구와 충남 공주시 유구읍 섬유제조 집적지구엔 스마트제조장비, 기획·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까지 일괄 지원하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소공인 우수제품 전시·판매장과 협업공간을 통해 판로확대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두 곳엔 중기부가 50억원을, 지자체가 188억원을 지원, 총 238억원이 투입된다.

또 광주광역시 서남동 '인쇄소공인 집적지구', 김해시 진례면 '도자기제조업 집적지구', 전북 순창군 '전통발효식품 집적지구', 경기 성남시 상대원 '식품제조 집적지구', 경기 화성시 향남읍 '스마트 머시너리 클러스터', 경기 안양시 관양동 'E-하이브리드 클러스터', 대구시 성내동 '주얼리 집적지구' 등 7곳엔 생산·연구 장비, 창고시설, 공동작업장 등을 갖춘 공동기반시설이 조성된다.

공동기반시설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들 7개 지역에는 국비 115억원이 투입돼 공용장비·시설, 공동창고, 작업장 등 지원시설을 갖춤으로써 해당 지역 소공인 2850개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은 지난 2016년 사업시행 이후 총 23곳으로 늘어난다.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지역 소공인들은 소공인 판로 및 기술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판로지원 3000만원, 기술지원 5000만원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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