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 데모데이 APP-JAM 개최
170명 대학생 예비 창업자 잠가
2주간 장기프로젝트 결과 뽐내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 SOPT 회원들이 지난 13일 한화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 홀에서 APP JAM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 SOPT 회원들이 지난 13일 한화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 홀에서 APP JAM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역시 대학생들에게는 반짝이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대학생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 ‘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 회장 이재현)’는 지난 13일 서울 한화드림플러스 강남에서 13개 대학생 창업팀이 모여 데모데이 ‘APP-JAM’을 열었다.

24회를 맞이한 이번 APP-JAM행사에서는 ‘열정’, ‘협업’, ‘성장’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약 170명의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대학생 회원이 팀을 이뤄 2주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낸 모바일서비스를 선보였다.

데모데이에는 ‘크리에이터 랭킹 플랫폼’, ‘굿즈 제작업체 정보제공 서비스’ 등 대학생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가진 13개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김지홍 디자인스펙트럼 FOUNDER, 이경욱 놀담 CTO 등이 전문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멘토로 참여한 이경욱 CTO는 “단 2주 만에 이 정도의 서비스를 개발 한 대학생들에게 놀랐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행사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SOPT 회장은 “오늘 APP-JAM에서 2주간의 강행군 속애서도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창업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SOPT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비스의 혁신성, 실용성 등을 종합 심사해 인기상 4개 팀을 선발하였으며 ‘윌슨’, ‘Artic’, ‘Mind Garden’, ‘쉬자’가 최종 선정됐다.

윌슨은 20대를 위한 일대일 맞춤 매칭 고민 상담 플랫폼 서비스로 연애, 진로, 인간관계 등에 고민을 가진 이용자를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카운슬러와 매칭해 공통된 고민을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인기상으로 선정된 창업팀‘Artic’1
인기상으로 선정된 창업팀 ‘Artic’1

Artic은 주니어 실무자가 주제 또는 상황별로 필요한 Article(기사, 글) 등을 하나의 채널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팀원들이 양질의 Article을 직접 수집‧선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Mind Garden은 일상의 기록을 ‘정원’으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앱 다이어리 서비스이다. 이용자에게 1년 12개의 정원 콘텐츠가 주어지며 하루의 기록을 남길 때마다 1가지의 나무 또는 꽃이 제공돼 주어진 정원을 꾸며갈 수 있다.

쉬자는 취업준비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주는 앱 서비스로 이용자가 본인의 경험을 손쉽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기록된 경험들을 데이터화 하여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준다는 특징이 있다.

데모데이 외에도 행사에 참여한 각 팀이 부스를 꾸려 개발한 앱에 대한 시연을 진행했고 김지홍 디자인스펙트럼 FOUNDER, 이경욱 놀담 CTO 등이 멘토로 참여해 행사 참가 대학생들에게 전문컨설팅을 제공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NAVER D2, DREAM PLUS,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마이리얼트립, 창업진흥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한편, SOPT는 2008년 조직된 창업동아리로 전국 각지 대학출신 회원 2000여명을 보유한 국내 유일무이의 창업동아리로, 국내 민간 벤처단체의 연대 ‘혁신벤처단체협의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SOPT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9월부터는 25기 회원에 대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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