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와 MOU
삼성전자·현대차그룹·LG전자·포스코·(주)두산 등 5개 대기업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MOU’
77개 대기업 공공기관·194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구매상담회,
경남도내 29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제품전시회도 열려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2018년도 동반성장 지수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2018년도 동반성장 지수 발표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의 지역확대를 위한 ‘혁신성장 투어’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이를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동반위와 경상남도는 삼성전자·현대차그룹·LG전자·포스코·(주)두산 등 5개 대기업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반위는 이 날 업무협약 체결뒤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중소기업 혁신기술 제품전시회’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대토론회’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 및 중소기업 컨설팅존’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엔 르노삼성자동차·삼성SDI·SK(주)·신세계·한국철도공사 등 대기업·공공기관 77개사와 중소기업 194개사가 참여해 대기업 기술 구매 담당자와 1대1 현장상담을 한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기업도 상담이 가능하며 행사후에도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확대를 지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제품전시회엔 (주)대광금속·그린존·(주)씨티엔에스 등 경남도내 중소기업 29개사가 참여해 도내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등을 통해 모집한 우수제품들을 전시한다.

또 이 날 오후1시 열리는 대토론회에선 경남지역의 주력산업인 항공·자동차 산업의 혁신방안을 논의한다.

조태환 경상대 교수와 서기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가 ‘국내 항공산업 발전방향과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권진희 경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옥주선 경남TP 항공우주센터장, 황태부 디앤엠항공 대표, 김종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매부장이 함께 토론을 벌인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 겸 자동차산업학회장과 박병승 센트랄 본부장은 ‘자동차 부품 생태계 변화와 동반성장의 역할 및 제조혁신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토론은 박광희 경남TP 자동차로봇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흥진 인제대 교수, 김경유 산업연구원 실장, 홍승준 창원문성대 교수가 함께 한다.

이 날 행사에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와 컨설팅도 진행한다.

경남도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제도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중소기업 기술보호, 상생결제제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상담을 벌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도 참여해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혁신성장 홍보관을 운영, 경남도내 공공기관의 혁신성장 추진시책과 동반성장 중소기업 지원 시책 등을 소개한다.

청년 취업 멘토링 콘서트와 KAI 주관 항공관도 운영한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올해 동반위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 의 하나로 전개하는 ‘혁신성장투어’를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제조업 혁신의 핵심거점인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열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주도 동반성장 문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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