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등 100여명 어르신 초대
연합회 소속 회원, 자원봉사로 참여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오른쪽)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배식하고 있다.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오른쪽)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배식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들이 초복을 하루 앞두고 6·25 참전유공자 등 서울시 관내 보훈단체 회원 100여명의 어르신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최저임금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지만 오늘 하루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뜻 깊은 하루였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1일 서울 을지로 소재 ‘순천만 남도 한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작은 고마움 마음을 전달하고자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재홍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소속단체 회원들이 직접 배식을 하는 등 자원봉사로 함께 동참했다. 삼계탕은 연합회 소속 명장 쉐프인 봉준호, 이충신 쉐프 등이 직접 조리했다.

이재홍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이재홍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이재홍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에 힘쓰는 소상공인연합회의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주무부처로서 소상공인들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쪼록 준비한 음식, 따뜻한 마음 담았으니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올 여름도 더위에 힘 드시겠지만, 건강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께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터전 위에 우리가 서있다”라며, “소상공인들이 보훈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온정을 나누는 차원에서 오늘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나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 등 보훈단체 회원들은 “소상공인들이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를 잊지 않고 이렇게 초대를 해줘서 고맙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와 따뜻한 시선에 감사하며 소상공인들의 활동을 더욱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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