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여성기업인에 류병선 대표 선정
올해 최고 여성기업인에 류병선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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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여경협,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개최
매출액 75% 수출…벨벳시장 세계 점유율 1위
섬유소재 기업에서 IT소재 기업으로 변화중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진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올해 최고의 여성기업인에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이사가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오른쪽)가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오른쪽)가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영도벨벳의 류병선 대표는 1960년 남편과 함께 영도섬유공업사를 설립하고, 일본·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벨벳을 국산화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했다. 현재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75%를 차지하는 알짜 수출기업으로 벨벳시장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LCD러빙포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 섬유소재 기업에서 IT소재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자체 장학재단을 설립해 약 1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타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이사는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면서 “여성기업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기업인이 되도록 앞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이사는 “‘남들이 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물세탁이 가능한 벨벳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면서 “후배 여성기업인들도 강점 하나를 자신감 갖고 계속 추진하다 보면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정림 (주)비앤에이서비스 대표와 이용숙 (주)3A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정림 대표는 2003년부터 경비 및 미화 서비스 전문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여성·고령자 등 고용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에 앞장 섰다. 명예근로감독관제 도입, 인권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용숙 대표는 1999년 알루미늄 와이어 전문기업 3A를 창업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알루미늄 극세선 가공기술과 열처리기술을 확보, 자동차와 2차전지부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국산화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미국, 일본 등에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72명의 여성기업인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여성기업은 전체 기업의 39%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불편과 차별이 여성경제인들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하 불평과 차별이 완전히 없어지도록 여성경제인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최근 창업 여성기업인을 위한 맞춤형 창업투자금액을 300억원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면서 “여성경제인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유리천장을 깨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경제인들의 물품에 대한 공공구매 판로를 개척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사회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성경제인으로서 안정성과 포용력을 기본으로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 대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기중앙회도 여성경제인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노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여성경제비전 2040에서 제시된 것처럼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왼쪽 세번째)이 ‘여성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를 펼치고 참석한 이종배, 조배숙, 김삼화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왼쪽 세번째)이 ‘여성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를 펼치고 참석한 이종배, 조배숙, 김삼화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를 통해 여성경제인이 우리경제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잇도록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20년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OECD 수준(59%→64%)까지 올리고, 신규일자리 100만개 창출에 노력키로 했다.

또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희범 前 산업자원부 장관, 한준호 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여성경제인 4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치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여성경제인 4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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