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 페스티벌 기간, 에코팩 수익금 모아
강원 산불피해 지역 위한 성금 300만원 전달
1913송정역시장 느린먹거리, 김부각 기탁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은 지난 17일~19일 대전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청년상인페스티벌’에서 모금된 강원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위한 성금을 고성군청에 전달했다. 기녀촬영을 하고 있는 고광선 강원도 고성군청 주민복지실장, 노지현 광주 1913송정역시장 느린먹거리 by김부각마을 대표, 양원모 강원도 고성군청 부군수, 백대훈 (사)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회장(사진 왼쪽부터)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은 지난 17일~19일 대전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청년상인페스티벌’에서 모금된 강원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위한 성금을 고성군청에 전달했다. 기녀촬영을 하고 있는 고광선 강원도 고성군청 주민복지실장, 노지현 광주 1913송정역시장 느린먹거리 by김부각마을 대표, 양원모 강원도 고성군청 부군수, 백대훈 (사)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회장(사진 왼쪽부터)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이 강원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17~19일 열렸던 ‘제1회 전국 청년상인페스티벌’에 참여한 45개 점포 청년상인들이 기획한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은 지난 30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과 김부각을 고성군청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대훈 (사)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회장(진주지하도상가 착한차가 대표)과 광주의 노지현 1913송정역시장 느린먹거리 by김부각 대표가 참석했다.

성금은 ‘제1회 전국 청년상인페스티벌’에서 ‘한정판 청년몰 에코백’ 판매를 통한 판매 수익금 전액과 청년상인이 매칭한 기부금을 합친 300만원이다.

특히 한정판 청년몰 에코백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밀리언페이지 작가인 김명미 웹툰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김작가의 글과 그림을 담은 친환경 소재 듀폰 타이벡으로 인기를 모았다.

한편, 노지현 대표는 김부각 300만원 상당을 피해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별도 기부했다. 노 대표는 우리 전통 먹거리인 김부각을 웰빙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전통시장 활력 제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7일에 개최된 제1회 특성화시장 및 청년상인 축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리 청년상인들이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자발적으로 기획한 이벤트”라며, “공단은 이처럼 우리 전통시장에 젊은 청년 상인들이 많이 유입되어, 즐겁고 다양한 성공스토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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