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산불피해에 따른 지역 관광활성화
속초·고성지역 ‘전통시장 기차여행(팔도장터 관광열차)’특별 운행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운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시장 체험과 지역관광을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6월까지 한시적으로 4회에 걸쳐 운행한다. 매년 지역 대표시장 20여곳을 선정해 정기 운행하는 전용열차로, 열차 이용객에게 요금 할인(1인당 1만5000원)과 온누리상품권(1인당 5000원)을 지급함은 물론, 기차역~전통시장까지 무료버스를 연계해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한 전통시장 맞춤형 관광상품이다.

이번 강원지역 특별열차는 최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고성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증편 운행하는 것이다. 지난 25일 첫 운행(94명)에 이어, 6월까지 총 4회(550명) 운행할 예정이며, 열차 내에 특별 이벤트 칸을 구성해 강원지역 전통시장의 특산품, 먹거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남은 일정을 보면, ▲6월 22일=서울역-원주역-속초중앙시장-낙산사-휴휴암-원주역-서울역(1일 코스)-고성거진시장, 속초중앙시장 방문코스(1박 2일) ▲6월 8~9일=서울역-강릉역-왕곡마을-거진전통시장-화진포-낙산사 템플스테이-속초중앙시장-휴휴암-강릉역 -서울역 ▲6월 29~30일=서울역-강릉역-설악산 국립공원-외옹치항-영금정-속초중앙시장-통일전망대-화진포-거진전통시장-강릉역-서울역 등이다.

특히, 이번 특별열차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요금할인을 확대(1만5000원→2만원) 하고 온누리상품권(5000원)과 무료버스를 제공함에 따라,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산불피해 돕기 강원지역 열차 이용할인(30~15%)과 팔도관광열차 지원금 2만5000원을 더하면 5만~10만원 초반대(통상 10만~20만원대 여행경비 소요)로 이용할 수 있다.

박영선 장관은 “산불피해로 피해복구 및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번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강원지역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힘도  주시고, 전통시장도 활성화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시 대표전화(1544-7755)와 주요 기차역 여객센터,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를 이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