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2019’ 참가자(팀) 모집
예선→본선→왕중왕전…20팀 선발
창업 사업화, 기술개발 등 실질적 지원 예정

도전 K-스타트업 2019 포스터
도전 K-스타트업 2019 포스터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Class101(전 페달링(주))은 창업 기업 자금 융자, 팁스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 온라인 취미 강의 플랫폼 ‘Class 101’을 출시했다. 현재 누적 사용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고, 6명이던 직원도 50명으로 8.3배로 늘었다. 소프트 뱅크 벤처스 등으로부터도 120여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대표 박성민)은 기술 보증과 재도전 성공 패키지를 지원받아 매출이 2017년 40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64억5000만원으로 1.6배 늘었다. 3명이었던 직원은 지금 111명으로 37배로 늘었다. 알토스 벤처스,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6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도전 K-스타트업’을 통해 2016년과 2017년 각각 우수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이다. 중기부가 올해 이러한 성공신화를 이어갈 스타트업 공모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24일 국내 창업 경진 대회로는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도전 K-스타트업’의 본격적인 막을 참가자 모집 공고를 통해 열었다.

이 대회는 2016년부터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해 온 통합 창업 경진대회로, 부처별 예선과 통합 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 팀을 결정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참가 대상과 지원 혜택이 더욱 다양해졌다.

우선, 참가 자격과 시상 팀이 확대된다. 보다 유망한 창업 팀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 자격을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창업자에서 모든 창업자로 확대했다.

또한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본선부터 창업 유무에 따라 창업 리그와 예비 창업 리그로 나누어 각각 10개 팀, 총 20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존 4개 부처가 운영하는 3개 예선 리그 외에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타 부처, 민간 기관, 지자체 등에서 수상한 팀이 참여할 수 있는 타 부처‧민간 리그와 지자체 리그도 신설된다.

시상 외에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 위한 후속 연계 사업도 확대된다. 우수팀에 기술보증 추천 등 기존 3개 후속지원 외에 창업패키지사업, R&D, 융자 등 7개 사업이 추가돼 총 10개 사업으로 확대된다.

‘도전 K-스타트업 2019’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리그별로 신청‧접수(리그별 기간 상이)를 받을 예정이며, 7~8월 예선을 통해 15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이어 9~10월 본선, 11월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할 계획이며,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 UP 2019’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그간 ‘도전 K-스타트업’에는 총 1만6370팀이 참가했으며, 매년 10팀씩 총 30팀이 선정됐다.

중기부가 30개 수상 팀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벤처 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877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105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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