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8건, 사고 중 44%가 사용자 부주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설연휴 가스사고 조심하세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최근 5년 가스사고 통계를 근거로, 설 연휴기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가스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의 사고통계에 따르면 2013~2017년까지 설 연휴 기간중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18건이 었다. 이중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8건으로 전체 사고의 44.4%를 점유했다. 또 시설미비와 제품노후도 37.8%로 집계돼 대부분이 사용자들의 주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시설을 사용하기 전에 안전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먼저 연휴기간 사용이 증가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연료인 부탄캔을 장착할 때 홈에 맞도록 정확히 장착하고, 점화를 하기전 가스가 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안전하다.

또한 받침대 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할 경우는 자칫 복사열로 인해 장착된 부탄캔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고향집에 방문한 경우 연로한 부모님을 대신해 가스시설을 점검하는 것도 연휴기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많은 사고들이 노후 가스용품 등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던 중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래된 가스용품은 사업자를 통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혹시 모를 가스누출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잊지 말아야 한다. 머넞 창문부터 열어 집안 내부를 환기하고, 가스누출이 의심되면 가까운 도시가스사 및 LPG판매점 등에 연락해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일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가스 용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간단한 점검을 통해 안전을 먼저 확보하는 것을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13~17년) 설 연휴 가스사고 분석 결과

사고현황 [단위:건수]

구분

점유율

(%)

‘13년

‘14년

‘15년

‘16년

‘17년

18

100

2

2

6

3

5

LPG

11

61.1

1

2

2

3

3

도시가스

7

38.9

1

-

4

-

2

* 설 연휴기간 : 설날 전후 4일(9일간)

사고원인 [단위:건수]

구분

사용자

부주의

고의

사고

제품

노후

과열

화재

공급자

부주의

시설

미비

교통

사고

기타

18

8

3

2

1

-

3

-

1

점유율(%)

100

44.4

16.6

11.1

5.6

-

16.7

-

5.6

‘13년

2

1

1

-

-

-

-

-

-

‘14년

2

2

-

-

-

-

-

-

-

‘15년

6

-

2

1

1

-

2

-

-

‘16년

3

3

-

-

-

-

-

-

-

‘17년

5

2

-

1

-

-

1

-

1

 

분석결과

ㅇ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 18건 사고 발생

LPG 11건(61.1%), 도시가스 7건(38.9%), 고압가스 사고는 없음

사고 원인은 사용자취급부주의(8건), 고의사고(3건), 시설미비( 3건), 제품노후(2건), 과열화재ㆍ기타(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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