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재창업패키지사업 교육기관 선정
재창업, 업종전환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본부에서 재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본부에서 재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기중앙회의 최근 자료를 보면, 소상공인 업체 3곳 중 1곳이 최근 1년동안 폐업을 고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폐업 및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올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47개 교육기관을 선정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지난 2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2019년 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사업은 특화형 혹은 생계형 업종으로 재창업을 하거나 업종을 전환하고자 하는 폐업 또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기관은 이들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한다.

공단은 올해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600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기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재창업교육 실습비를 확충해 교육생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다양한 성장발판을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진공은 지난해 38개 교육기관을 통해 총 2984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중 533명에게 멘토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수료생의 69.7%가 재창업 의지가 증가됐고, 59.5%는 재창업 또는 업종을 전환했다. 15.7%는 재창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폐업위기 소상공인은 먼저 지식배움터 홈페이지(edu.sbiz.or.kr)를 통해 참여를 신청하고, 교육기관으로부터 진로상담을 받은 뒤 참여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홈페이지나, 지식배움터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1357에 문의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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