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소상인 35개 업체 선정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지원

올해 새롭게 백년가게로 선정된 35개 업체
올해 새롭게 백년가게로 선정된 35개 업체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68년 이어온 충남 예산의 예산안경원, 54년의 전남 나주의 신흥장어 등 전국의 35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8일 올해 첫 백년가게 35개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백년가게 선정 평가위원회에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경영·마케팅 등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업체 35곳을 지난달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제로페이 가입여부 및 지속가능성의 여부도 평가항목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12개, 음식업 23개 업체이며, 지역별로는 서울·강원·경기·충남이 각 2곳, 인천·대전·충북·전남·전북·대구경북·부산이 각 3곳, 경남 6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소상인들에게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고유 현판이 제공된다. 현장의 정책수요를 반영해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일괄 지원된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시작했다. 지난 한 해만 81개의 업체를 선정해 홍보·컨설팅 등의 집중지원을 통해 매출과 고객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올해는 지역 정보의 전문성 및 생동감 있는 현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우수업체 선정에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격월로 평가위원회를 갖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나아가 지자체와 민간기관의 추천을 받는 방식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 첫 백년가게 선정을 시작으로 전국의 우수한 소상인이 국민 여러분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공단은 효과적인 지원으로 백년가게의 추가성장과 우수사례 확산에 힘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인은 오는 11월 말까지 공고문에 따라 서류를 준비해 전국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60개)에 수시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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