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 IBK, 롯데 등 투자 참여

라이트브라더스의 비파괴 검사장비 및 플랫폼 모습.
라이트브라더스의 비파괴 검사장비 및 플랫폼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고거래를 하다보면,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가의 자전거를 중고거래하는 경우 보다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올해로 창업 2년차를 맞이한 벤처기업 ‘라이트브라더스’는 이러한 자전거 제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구 구매할 수 있도록 비파괴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라이트브라더스는 이러한 ‘독특함’을 무기로 VC로부터 프리시리즈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자전거 인증 중고거래 플랫폼’회사 ㈜라이트브라더스(대표 김희수)는 마젤란기술투자, IBK기업은행, 롯데액셀러레이터로부터 6억7000만원 규모의 프리시리즈(Pre-Series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X-Ray 비파괴검사를 활용한 61개의 성능진단을 통해 엄선된 제품만을 플랫폼 매물로 등록하고 있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BNK캐피탈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자전거 선택형 리스 상품’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마젤란기술투자, IBK기업은행, 롯데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은 “그 동안 자전거 시장에 표준화된 거래 플랫폼이 없었다”면서 “라이트브라더스는 독창적인 사업모델로 잠재적 수요를 이끌어내며 시장을 리딩할거라 판단했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는 “라이트브라더스는 단순히 중고 자전거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다”면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스토리’를 파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프터마켓이 전무했던 국내 자전거 생태계에 소비자 관점의 혁신 서비스로 시장을 견인하는 리딩컴퍼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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