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등 수계소화설비 유지관리 방법 수록

미국방화협회 ‘수계소화설비 점검, 시험 및 유지관리 핸드북’ 한국어판
미국방화협회 ‘수계소화설비 점검, 시험 및 유지관리 핸드북’ 한국어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 역량 고도화와 방재활동의 선진화를 위해, 미국방화협회의 ‘수계소화설비 점검, 시험 및 유지관리 핸드북’ 한국어판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핸드북은 수계 소화설비의 선진 유지관리 기준을 상세히 소개한 책자다.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물분무설비 등 각종 수계소화설비의 점검·시험 및 유지관리 전반에 관한 내용을 720쪽의 분량에 수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설비별 점검과 작동시험, 유지관리, 훈련 등에 관한 내용과 함께 산업계 전문가와 기술위원들의 현장 경험과 지식을 담은 부록과 보충자료, 현장에서 자주하는 질문과 다양한 사례 등도 담고 있다.

화재보험협회는 1995년부터 미국방화협회와 저작권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자료 교환 ▲인적교류 ▲기술서적 발간 등을 통해 선진 방재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이중 수계소화설비란 화재 시 소화약제로 물을 사용하는 설비를 지칭하는 용어로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물분무설비 등이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소화설비는 적정하게 설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사시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시험 등 적절한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며 “핸드북이 소화설비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방화협회는 1896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7000여명의 세계 각국 방화기술 전문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약 200여개의 기술위원회를 통해 화재안전 코드를 제·개정하는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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