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한 中企 현장방문
고위험·불확실성 분야 R&D 확대…청년 기술창업이 활성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2차관(좌 4번째)은 25일 네오와인, 티맥스소프트, 하이디어솔루션즈, 산들정보통신 등과 ‘제2차 4차공감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R&D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2차관(좌 4번째)은 25일 네오와인, 티맥스소프트, 하이디어솔루션즈, 산들정보통신 등과 ‘제2차 4차공감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R&D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과기부 김용수 차관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방문해 올해 두 번째 ‘4차 공감’을 개최했다. ICT 산업현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2차관은 지난 24일 지능형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인 네오와인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핵심 분야인 지능형 반도체를 개발하는 네오와인의 연구현장을 돌아보며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ICT R&D 기반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정부와 민간의 협력 활성화 및 청년실업에 대한 ICT 기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수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지능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고조돼 있지만, 인공지능 등에 의한 일자리 감소 위협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기술 연구개발 투자 등 민관협력을 통한 산업·고용구조 변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ICT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진출분야로 ICT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용수 차관이 참석자들로부터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용수 차관이 참석자들로부터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ICT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민간 R&D 투자 확대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미래 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민간 간 R&D 역할분담 및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용수 차관은 “정부는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고위험·불확실성 분야에 대한 R&D를 확대해 민간의 후속 R&D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부처 협업을 통한 선제적인 신산업 분야 제도개선과 지능화 핵심인력 양성 등을 통해 민간의 투자가 성장과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힘쓰고 청년의 R&D 기반 기술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참석한 기업 관계자에게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혁신 중소·벤처의 성장을 통해, 소득주도성장의 근간이 되는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네오와인은 2014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청년 취업 우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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