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이내, 전 직장의 연봉 70% 수준 목표로 서비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2016년 고용보험 통계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에서 1년에 퇴직하는 40·50대 직장인이 약 34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벤처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에이치알맨파워그룹’이 40·50대를 위한 맞춤형 취엄 컨설팅 서비스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에이치알맨파워그룹(대표 홍영삼)은 재취업을 꿈꾸는 4050 구직자를 위한 ‘재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지난 11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재취업 전문 컨설턴트에 의해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100일 안에 이전 직장 연봉의 70% 이상 수준의 취업을 목표로 한다. 주요 대상은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퇴직한 40대 및 50대 경력직 구직자들이다.

4050 구직자라면 통상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는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재취업에 성공하기를 희망하기에,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구직 방안을 제공한다.

홍영삼 에이치알맨파워그룹 대표는 “지금까지는 헤드헌팅을 통해 4050 구직자들의 재취업을 도와왔다”면서 “앞으로는 재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구직자들에게 취업성공의 기쁨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재취업 컨설팅을 총괄하는 간호재 에이치알맨파워그룹 컨설턴트는 “4050 구직자들의 재취업 성공은 어떤 구직방법을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인터넷으로 채용정보를 찾아 지원하는 방법만으론 부족하기에 숨겨진 일자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고, 심지어는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하는 방법까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재취업 성공원칙에 대해 말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부장으로 일했던 한 50대 구직자는 “길어지는 구직활동 기간과 나이에 대한 부담감, 아내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며 “체계적으로 구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서 3개월 만에 이전 연봉의 80%를 받고 재취업할 수 있었다”고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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