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모제 사용전 페치테스트는 필수
알레르기 등 부작용에 주의해야

헤나 염모제 패치테스트 안내문(한국소비자원)
헤나 염모제 패치테스트 안내문(한국소비자원)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천연원료 염모제로 알려진 헤나 염모제도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전에 바나드시 패치테스트를 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 대상 염모제 안전사용 안내문’을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피부과학회와 공동으로 배포한다. 안내문은 언론보도와 소비자원 홈페이지,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소보원 최윤선팀장(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은 “이번 안내문은 최근 보도된 ‘헤나방’ 피해사례와 관련하여 소비자가 염모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담고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은 ▲ 염모제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하고 표시사항을 확인할 것 ▲ 사용시간 등 사용방법을 준수할 것 ▲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 등이다.

최팀장은 “잘못된 염모제 사용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소비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 또한 “국민이 안심하고 염모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단속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헤나 염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한다.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을 경우 바로 씻어내고 염색은 하지 않는다. 또 다른 염모제 또는 화장품 등과 섞어 쓰지 않아야 하며 제품마다 정해진 사용(방치)시간을 지킨다. 가려움, 구토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잦은 염색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제품 사용전 소비자가 주의할 점으로는 제품에 표시된 ‘전(全)성분’을 확인하고 과거에 특정성분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피부염이 있거나 염모제 사용했을 때 피부 이상반응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한다. 발진, 발적,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을 경우 바로 씻어내고 염색은 하지 않는다. 또 이전에 이상이 없었더라도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패치테스트는 매번 실시한다.

헤나 염모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차례 거론되다 최근에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이슈가 되고 있다. 소비자원에서는 이미 1월 17일에 카드뉴스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상세한 내용은 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 소비자 뉴스-카드뉴스)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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