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조사’ 결과 발표
세제혜택·플랫폼 마련 등 활성화 위한 유인책 필요

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 조사 보고서 표지
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 조사 보고서 표지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 3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61.7%로 지난 조사인 2015년 61.5%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88%의 중소기업이 현금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공헌의 추진 배경은 내부적으로는 'CEO의지'(77.6%)가 가장 크게 작용했으며, 외부적 요인으로는 '기업 이미지 개선'(10.4%)을 주로 꼽았다.

기업의 사회공헌 평균 투자비용은 지난해 2억1500만원으로 전년도 2억2100만원 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국내에서 이뤄졌으며, ▲아동·청소년 ▲노인(18.8%) ▲장애인 순으로 지원했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는 '예산부족'(71.4%)과 '전담인력부족'(14.3%)을 꼽았다.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혜택'(24.5%), '사회공헌 플랫폼 마련'(23.4%) 등 '직접적인 규제혜택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도 '인센티브 제공'(12.0%), '정보 제공'(10.4%) 등의 의견이었다.

김기훈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내 것을 나눠 사회에 환원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나눔문화 활동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부와 봉사로 몸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제도적 지원과 모범사례를 대외에 알려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혜택이 확대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본지 제30호 4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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