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5억원 투자유치 성공

메디프레소 제품사진
메디프레소 제품사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지난해 5월 크라우드펀딩 목표 초과 달성한 메디프레소가 이번에는 교원그룹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벤처기업협회 창업보육센터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의 보육기업인 ㈜메디프레소(Medipresso)가 교원그룹의 계열사인 ㈜교원인베스트로부터 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메디프레소의 독창적인 제품과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및 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고려해 전략적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디프레소는 한방 차(茶)를 캡슐 형태로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티(Tea) 캡슐과 추출 머신을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2건의 특허등록을 갖고 있다. ‘건강’과 ‘간편함’이 핵심 가치로, 바쁜 현대인이 건강에 좋은(medi) 차를 간편하게(espresso)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차는 세계인들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시장규모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한방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차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VI 관계자는 “센터와 함께 성장하는 보육기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프레소는 지난해 5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목표를 855%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전국 300개 창업팀이 참가한 농식품 아이디어 경연대회(TED)에서는 대상도 수상했다. <본지 제29호 4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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