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1기 출신으로 산업부 주요 요직 거쳐
당면 현안과 핵심정책 이끌 것으로 기대모아

김학도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학도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사혁신처장 등 16개 부·처·청·위원회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학도 신임 차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이수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1회로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그간 산업부에서 에너지관리과장, 자원개발총괄과장, 대변인을 거쳐 신산업정책관, 통상교섭실 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임기 3년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맡아왔으나, 이번 인사로 중기부로 옮기게 됐다.

김 신임 차관은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협상을 총괄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청와대 비서실은 “김학도 신임 중기부 차관은 중소·중견기업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당면 현안과 핵심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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