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과 혁신 TF’ 발족, 조직쇄신 통한 국민신뢰 회복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김형근 사장 취임 2주만에 적폐청산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산과 혁신 TF’를 발족, 가스안전공사의 묵은 때를 벗겨내겠다는 포석이다.

채용비리, 금품수수, 청탁 등 가스안전공사가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조직을 쇄신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형근 사장은 취임 2주 만인 22일 취임사에서 언급한 ‘청산과 혁신 TF’를 발족하며, 제2의 창사 수준으로 거듭나도록 조직쇄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청산과 혁신 TF는 조직혁신 전문가인 백석대 홍길표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학계 시민단체 자문기관 업계 등 내외부전문가 13명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하기 위해 위원장을 외부위원으로 하고, 전체 위원의 외부위원을 1명 더 많이 선임해 변화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직혁신·청렴 분과 ▲인사혁신·상생 분과 ▲심의위원회로 구성된 청산과 혁신 TF는 앞으로 3개월 간 운영되며 현장중심 조직혁신, 청렴·반부패 혁신, 인사 공정성 강화, 사내 상생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채용비리 문제로 추락한 공사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형근 사장은 “공사의 존재 가치인 가스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렴과 반부패 그리고 소통과 혁신이다”며, “불공정·불평등·불합리 등 조직 내 썩은 환부를 도려내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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