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강당서 50명 응시, 2004년이후 15번째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자격증.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자격증.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올해도 미국화재폭발조사관(CFEI) 자격취득을 위한 시험이 국내에서 치러진다. 2004년 이후 15번째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12월 1일 협회 강당에서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자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자격은 화재·폭발조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자격증이다. 국내에서는 화재보험협회와 미국화재조사관협회가 협약을 협력해 2004년부터 국내에서도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시험과목은 ▲화재원인조사 기본방법 ▲화재패턴 ▲건물의 연료가스 시스템 ▲화재관련 인간행동 ▲법률적 고려사항과 물증 ▲출화원 결정 ▲자동차화재 ▲임야화재 ▲해양화재 등이다.

시험은 매년 한 차례 실시되며, 올해 시험에는 기업의 제조물책임법 담당자를 비롯해 화재 및 폭발사고 조사담당자, 안전관리업무 담당자, 손해사정업무 관련자 등 5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화재조사를 통해 규명된 발화원인 등은 안전점검 자료로 활용되어 화재예방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협회는 2004년부터 48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화재폭발조사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중대형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 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발간·보급, 방재관련 시험·인증·교육, 화재원인조사, 안전경영 지원을 위한 방재컨설팅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