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코트라, 양질의 일자리 발굴 필요”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 경기도 광명시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국내의 일자리 창출 능력 둔화로 인한 청년 고용절벽 사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확대로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청년실업률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8월 10%를 돌파했다. 반면, 국가 전체 해외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어 양질의 글로벌 일자리 발굴이 청년실업 해소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양질의 해외일자리발굴을 통한 국내 청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해외취업지원정책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K-Move센터를 통한 해외취업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K-Move 센터 및 거점 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해외 구인수요를 월드잡·SNS를 통해 전파하며, 국내외 다양한 취업행사 개최로 해외 취업 면접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취업자 및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시 헬프데스크 및 취업 멘토단, 취업자 간담회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의원은 “청년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해외취업무역관 저변 확대에 동의하나 국별 취업여건이 우수하고 가능성 높은 유망 국가에 집중해야 된다”며 “경기호황으로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취업 유망국(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에 K-Move 센터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요식업, 숙박업 등 일부 제한된 분야의 일자리뿐 아니라 IT, 의료 등 해외에서 자아실현은 물론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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