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11월2~4일 메가박스 아트나인서 열려

지난 9월29일에 정의숙 집행위원장이 예지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정의숙 집행위원장이 예지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배우 예지원이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9월29일에 정의숙 집행위원장이 예지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무용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예지원은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취미활동으로 무용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무용과의 깊은 인연을 맺어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예지원은 무용과 인연이 깊은 배우다. 10살 때부터 무용을 배우기 시작해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한국무용을 배웠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지만, 지금도 35년 넘게 틈틈이 생활 속에서 무용을 즐긴다.

“연기 오디션을 볼 때도 춤을 춰서 통과가 됐다”는 예지원은 영화 ‘아나키스트’에서 재즈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고, ‘생활의 발견(2002. 홍상수 연출)’에서는 무용수로 출연해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무용은 내 모든 연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예지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홍보대사를 맡겨주셔서 많이 감사드린다. 올해에도 좋은 영화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무용영화제에 힘입어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움직임을 담은 무용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서울무용영화제와 아름다운 인연을 맺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 많은 관객분들과도 이 인연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예술포럼과 아트나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을 네 명의 안무가가 재해석한 영화 <잉마르 베리만-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보다(Ingmar Bergman through the Choreographer’s eye)>가, 폐막작에는 세계 현대무용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이야기를 담은 토머 헤이먼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가가(Mr. Gaga)>가 선정됐다.

또한 해외 무용영화의 흐름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댄스필름NOW’, 국내무용영화시장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개최된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공모작 베스트 10’, ‘다시보고 싶은 무용영화 명작’등 다양한 무용 영화들이 상영되며, ‘댄스필름 워크숍’, ‘무용과 영화의 밤’ 등의 부대행사들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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