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목표와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벤처기업협회, 제6회 벤처ONE 포럼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 산하 벤처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지난 13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장벽과 극복방안을 주제로 ‘제6회 벤처ONE 포럼’을 개최했다.

선배벤처기업인, 스타트업, 투자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벤처신문고-100초 스피치 ▲주제발표–해외진출 장벽과 극복방안 ▲토크콘서트–Global Attack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벤처신문고-100초 스피치’에서는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해외에서 법인을 설립한 국내기업의 정부지원 사업 참여제한 철폐요청, 정부지원 사업 지원을 위한 신청서 작성의 불편사항 개선요청, 벤처스타트업 해외 전시 참가기회의 확대요청 등이 주로 건의됐다.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는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장벽과 극복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해외진출 실패하는 요인을 불투명한 목적으로 꼽았고,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좌 첫번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설명 좌 두번재부터 정현욱, 이영, 이정수 대표)
이날 토크콘서트는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좌 첫번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설명 좌 두번재부터 정현욱, 이영, 이정수 대표)

‘Global Attack’을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는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 이정수 ㈜플리토 대표, 이영 ㈜테르텐 대표가 참석해 해외시장 진출 실패 및 성공 경험을 벤처스타트업들에게 공유했다.

이날 패널들은 현지시장에 대한 분석, 기업 홍보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상세히 명하고 냉정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최소한 3년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조언했다. 이어 해외진출 시 시행착오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험해서 실력을 축적해 지켜내고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ONE포럼을 많은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스타트업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들도 “해외진출에 대해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막연한 기대와 철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다양한 경험과 준비과정 등 노하우를 얻어 갈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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