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
친환경 기술 주제로 기술수출 등 활발한 논의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성명기)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란멜리아 호텔에서 ‘2018년 제1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재)과 인도네시아 중기부 바구스 라흐만 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재)과 인도네시아 중기부 바구스 라흐만 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기부와 인도네시아 중기부는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련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10개사와 인도네시아의 50여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한-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2025년까지 전체전력의 17%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려고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기조에 맞춰 이번 상담회에는 소수력의 윈드로즈(주), 풍력 GU주식회사 등 관련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기타 살균수 제조(가나텍), 쓰레기 소각처리 기술(오메가에너지환경기술) 보유기업 등 친환경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앞으로도 양국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이노비즈기업과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구스 라흐만 인도네시아 중기부 국장은 “이번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서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양 국간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는 훌륭한 교류의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해외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6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에서 시나붕 지역(수마트라섬 소재)의 화산폭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회원사가 모금한 기부금 3만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4월,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멜리야디 사무총장에게 시나붕 지역(수마트라섬 소재)에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와 별도 추가적으로 협회차원의 모금을 진행,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관련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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