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1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최
금탑산업훈장에 ㈜인팩 최오길 대표이사 수상
우수중소기업 인재채용관 신규 채용 나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 국내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기술·제품을 전시하고 유공자 포상을 통해 기술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18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를 개최했다.

19회째를 맞는 올해는 ‘혁신기술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늘어나는 청년 일자리’란 주제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기술인재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중기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학연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행사 첫 날인 30일에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금탑산업훈장은 최오길 ㈜인팩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3개 협력사의 품질혁신 지원을 통해 불량률 57% 감소, 매출 14%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2010년 취임한 이래 적극적인 R&D 투자(연간 매출의 4% 이상)로 300%(328억원→1057억원)가 넘는 매출 신장을 이끈 ㈜호룡 박장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외에 정부포상 47점과 장관표창 126점으로 총 173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스타트업과 기술혁신중소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상생대회’의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7월 24일까지 32개 스타트업을 모집해 예선격인 기술혁신중소기업 대상으로 투자협력유치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매칭된 10개팀은 이날 본선 무대에서 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VC, 엑셀러레이터 등의 심사를 통해 3개 우수협력팀을 선정‧시상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컨퍼런스’, ‘기술보호 컨퍼런스’, ‘품질혁신 컨퍼런스’ 등 기술세미나와 함께, 투자 유치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IR투자유치 로드쇼’, ‘IPO‧M&A 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편 전시관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관을 비롯해 상생협력‧기술체험‧기술보호‧산학연‧기술인재 등 테마별로 9개관 351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상생협력관’에는 중소기업간 공동R&D, 기술거래, 생산‧판로 협력 등 개방형 혁신 사례가 전시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고속다중인식 기술을 보유한 유토닉스와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한 ㈜제이유엑스가 공동개발한 통합물리보안시스템이 있으며, 동 시스템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주요시설에 적용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재채용관에서는 전시기업 등 96개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하반기 채용수요 공개 및 모집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1,2차 협력사 등 14개 기업은 8월 30~31일 양일간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만30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고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22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R&D 2배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구매, 고용 장려금 및 세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45) 및 행사 홈페이지(www.innotech.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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