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적용 가능한 교육체계 전환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은 자체 교육과정에 NSC(국가직무능력표준)을 도입키로 하고, 8일부터 구체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TFT 운영에 들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은 자체 교육과정에 NSC(국가직무능력표준)을 도입키로 하고, 8일부터 구체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TFT 운영에 들갔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서준현)의 교육과정 일부가 앞으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교육으로 전환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 능력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NCS는 공공훈련과정 1698개를 포함해 총 1만600곳 2만1700개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가스산업분야 역시 그동안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원은 최근 가스안전교육 과정의 NCS 전환을 검토하는 한편 최근 시범적으로 ‘가스시설 시공관리 양성교육’ 과정을 우선적으로 NCS 기반 과정으로 개편,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NCS를 도입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관 및 교육과정 역시 각각 인증을 받아야 함에 따라 인증 신청 접수도 마쳤다.

아울러 8일에는 서준연 교육원장을 단장으로 5개 분과로 구성된 ‘NCS 도입 추진 TFT’를 구성하고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TFT는 올해 말까지 기관 인증과 함께 1개 교육과정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과정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범 도입된 1개 과정의 반응이 좋을 경우는 교육원 전체 교육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준연 가스안전교육원장은 “공사에 NCS가 도입되면 교육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생은 물론 고용주 역시 고용보험에 따른 교육비를 환급받을 수 있고,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내일배움카드 소지자의 경우는 교육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해 고객 만족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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