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하반기 경영위기지역 中企 긴급지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위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등 하반기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8개 공공기관들과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중소기업 지원 정책협의회에서는 상반기 주요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추진 계획이 협의됐다.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 GM 문제가 발생한 경영위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조속한 지원 결정 필요성이 언급됐다. 또 어려운 고용 여건을 감안해 창업지원과 벤처투자 집행성과 제고 노력과 함께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하반기 정책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창구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중기부는 금년 추경으로 1.6조원을 확보, 추경 집행 사전 준비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집행 1개월 만에 52%를 집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중소·소상공인 애로가 큰 만큼 유관기관장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하반기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노동시간 단축 등 새로운 현안에 맞춰 중기부와 유관기관이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유관기관별로 추진 중인 혁신 노력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조직으로 거듭나 줄 것”을 관계 기관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