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캄보디아법인 PPCB, 현지 학생 韓유학자금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법인인 프놈펜 상업은행(PPCB)이 한국으로 유학을 가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자금대출인 ‘SONGKHOME LOAN’을 출시했다.

지난 25일 PPCB는 현지 한국어 전문 어학원 우돔으피업학교, 한국어센터 그리고 한국의 해외인력 및 유학생 송출입 전문 기업인 인산코퍼레이션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돔으피업학교는 현지인이 운영 중인 캄보디아 최대 규모의 한국어 전문 학원으로 월 2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어센터는 15년 이상 전문적으로 한국에 학생들을 유학을 보내 왔으며,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민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인산코퍼레이션은 ‘2024 한국 아웃소싱 리딩컴퍼니’로 선정된 업체로서 한국의 12개 대학교에 유학생들의 입시 지원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PPCB는 우돔으피업학교와 한국어센터에서 선발한 학생들에게 36개월의 원리금 분할 상환 조건의 유학 자금 신용 대출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인산코퍼레이션은 PPCB의 모회사인 전북은행과 함께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의 학사 관리 및 원리금 상환 관리를 중점적으로 하고 졸업 후 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이창훈 인산코퍼레이션 대표는 “PPCB에서 학자금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올 수 있는 기회가 더 넓어졌다”면서 “이 사업은 지역 대학과 광역 지자체 그리고 주 캄보디아 대사관에서도 큰 관심과 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국가 간 장기적인 교류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PCB의 ‘SONGKHOME LOAN’은 4월부터 30여 명의 캄보디아 유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유학 자금 대출을 시작하고, 이 학생들은 전라북도와 제주도 지역의 여러 대학교에 나누어 입학해 어학연수 및 학사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