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 공동훈련센터 개소, 연간 최대 600명 양성
상시근로자 500명 이하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는 ‘무료수강’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조달청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해외조달 전문 훈련과정을 신설한다.

조달청은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舊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조달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청과 고용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조달시장 전문교육 과정은 최초로 개설된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해외조달시장과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입찰 제안서 작성, 인증 취득 등 12개 과목으로 편성된다. 4월부터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과목당 연간 2~3회씩, 총 30회 교육이 개설된다.

상시근로자가 500명을 초과하는 등 대규모 기업을 제외한 중·소 규모 기업의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연간 최대 6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훈련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와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누리집(www.gpass.or.kr)을 통해 4월초에 공지할 예정이다.

임기근 청장은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충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조달기업들이 더욱 과감하게 해외조달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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