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의류제품에 관련된 소비자 분쟁 60%는 제조업체나 세탁업자에게 책임이 있는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년 간 의류에 문제가 있거나 세탁 후 손상 등을 이유로 원에 접수된 6231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제조·판매업자와 세탁업자 등 ▲사업자 책임이 3571건(57.3%), 취급 부주의 등 ▲소비자 책임이 1119건(18%)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경우 1541건(24.7%)로 각각 집계됐다.

제기된 민원 가운데 제조·판매업자 책임인 품질 하자가 전체 46.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세탁업자의 세탁과실은 10.7%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의류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에 부착된 품질표시와 취급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세탁소에 의류를 맡길 때는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탁 후에는 하자 유무를 바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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