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H Mart·베트남 롯데마트 MD 초청’ 상담행사
...11~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
7~10월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 美 동·중부 H마트서 ‘해외판촉전’

한국무역협회(KITA)가 11~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미국 H Mart와 베트남 롯데마트 MD를 초청해 개최한 상담회에서 참여 기업이 자사 제품을 롯데마트와 H Mart 담당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가 11~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미국 H Mart와 베트남 롯데마트 MD를 초청해 개최한 상담회에서 참여 기업이 자사 제품을 롯데마트와 H Mart 담당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상담회장 밖에 마련된 상품 진열대에서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H Mart와 베트남 롯데마트 MD 초청 상담회장 밖에 마련된 상품 진열대에서 참여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미국 최대 한인마트인 H Mart와 베트남 롯데마트에서 국내 소비재 상품을 판촉 홍보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11~1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 H Mart와 베트남 롯데마트 MD를 초청해 ‘Step up to Export with H Mart & Lotte Mart’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미국 H마트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산업부가 지정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공식 수출 국가대표 제도인 ‘전문무역상사’ 로서, 포스코 인터내셔널, GS 리테일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총 500개 사가 지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식음료 ▲생활용품 ▲화장품 ▲주방용품 ▲문구용품 등에 걸쳐 국내 소비재 기업 230여 개사가 신청해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61개 사가 베트남 롯데마트, 미국 H Mart MD와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 최종 선정된 기업은 베트남(롯데마트)과 미국(H마트) 등지에서 진행되는 해외 판촉전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부여된다.

해외판촉전은 오는 7~10월 중 베트남 호치민 및 인근지역 롯데마트 10여개와 미국 동부·중부(뉴욕, 뉴저지, 펜슬베니아, 매사추세츠 등) H마트 30여개 점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베트남 롯데마트 16개 매장과 미국 H Mart 30여 개 매장에서 현지 판촉전을 열어, 각각 중소기업 8개 사의 45개 품목(롯데마트)과 21개 사 88개 품목(H마트)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국 H Mart 판촉전을 통해 총 35만 달러(한화 약 4억6000만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베트남 롯데마트 판촉전에 참가한 W사는 바디워시, 핸드크림, 바디스크럽 등의 제품으로 4만 달러(한화 약 5300만원)의 초도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높은 현지 소비자 반응으로 현지 매장에 정규 입점됐다.

올해에는 높아지고 있는 K-컬쳐 상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 대응을 위해 캐릭터 팬시, 문구용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동 사업은 글로벌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해 우리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행사로 수출을 막 시작한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4월에는 GS리테일·NH농협무역과 공동으로 캐나다, 몽골 등 8개국 진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GS리테일&NH농협무역 연계 행사 신청 공고 : https://url.kr/5ukclj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