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과 함께 점포월세 지원, 경영컨설팅 서비스 등 제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는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에 가장 큰 애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B금융그룹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개인당 350만원의 경영 지원 자금과, 점포 운영 등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들의 기반이 안정화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B금융은 여성의 경력단절, 양육부담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