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50%·최대 4500만 원, 라디오 70%·최대 300만원
전년比 지원 예산 48%↑, 지원기업 수 36%↑
29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1차 공모

서울 영동대로변 대형 디지털전광판에 비친 TV광고.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서울 영동대로변 대형 디지털전광판에 비친 TV광고.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 기업을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중소기업이 TV나 라디오에 방송광고를 할 수 있도록 광고 제작비와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코바코는 지원 기업을 대폭 확대해 전년 대비 36% 늘린 총 64개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3억5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위해 1차 공모를 통해 51개 사업자, 오는 6월 2차 공모를 통해 13개의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 메인비즈(경영혁신형), 그린비즈(우수녹색경영), 녹색인증 중소기업과 글로벌지식재산(IP)스타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원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그린뉴딜유망기업, 아기유니콘기업, 혁신제품선정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기업, 서울형강소기업인증기업 등이다.

공모 기업 중 수도권 외 소재 기업, 고용우수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청년고용우수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TV 광고는 제작비의 50%까지 최대 4천500만 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까지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등 마케팅 전반에 걸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된다.

코바코는 “지난해 해당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8.8% 성장했고, 고용은 4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바코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까지 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전용 누리집(http://kobaco.co.kr/smad)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4월 중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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