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고객 대상
기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를 전용앱에서 등록만 하면 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자들을 위한 역대급 이벤트가 마련됐다. 상품권 구매는 기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를 전용 앱에서 등록만 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설연휴를 맞아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1등 상품 300만 원, 2등 상품 100만 원 등 2024명에게 총 1억여 원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경품을 준비했다.

설맞이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방법은 전용 모바일앱(onr)에 본인 소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그리고 계좌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등록 후에는 언제든 충전할 수 있으며, 이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사용 가맹점은 앱에서 지도 및 검색기능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지류 상품권은 5%, 결제 편의를 대폭 높인 모바일형 상품권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 판매 중이다. 올해부터 월 할인구매 한도금액이 최대 200만원까지 늘어났으며, 지난 1월25일 발의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기존 40%에서 80%로 상향될 전망이다.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상향되면, 연간 신용카드를 3000만 원 사용하는 4인 맞벌이 가족(중위소득 기준) 기준, 전통시장에서 연간 300만원을 소비할 경우 약 30만원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에서는 대형마트보다 약 16% 저렴한 가격으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고, 여기에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까지 적용되므로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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