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서 맞춤형 상담 제공
공채 557명(상반기 183명), 체험형인턴 600명(상반기 270명)

최근 한전이 연료를 공급한 UAE 바라카원전 1~4호기 전경. [한국전력]
최근 한전이 연료를 공급한 UAE 바라카원전 1~4호기 전경. [한국전력]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과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올해 채용 규모는 557명으로, 이중 상반기 183명(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에 대해 예년보다 앞당긴 1월에 채용을 공고해 시행 중이다(전년 채용실적 266명 대비 2.1배).

그 중 대졸·고졸 등 138명은 대규모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인력들이다. 전기원 45명은 전기고장 수리 및 현장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교대인력들이다. 이와 함께 원전, 송전망 설비건설, 안전 등 전문분야에 대해 직무 중심 수시채용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2022년 이전에 약 2000명의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 규모를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장애인인턴,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 전형을 포함한 600명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형인턴 600명 중 상반기에 270명을 채용해, 본사 및 사업소에서 중요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교육 및 코칭과 멘토링 활동,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선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 및 맞춤형 상담 제공 등 다양한 입사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입사 5년 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채용 참여단’이 구직자 대상으로 입사정보 제공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한전의 고졸 특화프로그램 설명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전의 다양한 채용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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