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레드, 인체공학 유아용카시트로 승부수
충돌 시험으로 유럽車학회서 안정성 검증
헤드레스트탑재, 유사시 아이상해 최소화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서울 역삼동에서 가졌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홍종학 장관과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사내벤처 운영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S전선, 휴맥스 등의 대표 30여명이 이 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사내벤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실적으로 분사한 4곳과 분사 준비 중인 4곳의 제품과 서비스가 각각 선보였다.

이들 기업의 면면을 살폈다.

[글 싣는 순서]
①PLK테크놀러지, 자율車 ADAS로 세계선점
②쏠티드벤처, 스마트 골프화로 업계 선도
③웰트, 스마트 벨트로 중년 건강 관리 끝
④리파인, 내수 부동산거래 투명성 높인다
⑤폴레드, 인체공학유아용카시트로 승부수
⑥ETS, 국내외 전선재고 관리 시장에 우뚝
⑦WP21 무선전력 전송시스템으로 세계공략
⑧PLEM100, 수면 상태 평가장비 개발 성공(끝)

폴에드의 카시트.
폴레드의 카시트.

유아용 카시트 업체인 폴레드는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4명이 사내벤처를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폴레드 제품은 차량에 탑재해 실제 충돌시험을 거쳤으며, 시험 결과는 유럽자동차학회에서 연구논문으로 발표돼 공인받았다.

폴레드는 ▲유아카시트(1∼10세,모델명 Y-FIX110) ▲주니어카시트(3∼10세,Ball-FIX 310) ▲부스터(6∼10세,Ball-FIX 610b)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Y-FIX110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폴레드의 새로운 기술인 Y-로드리미터를 탑재했으며, 유사시 충격을 분산하기 위해 곡선디자인을 적용했다. 차량 충돌시 수백㎏의 충격 하중이 벨트에 집중돼 아이 상해 유발하지만, Y-로드리미터는 이를 크게 낮춘다. 로드리미터가 충돌 발생 시 안전벨트의 하중을 조절해 인체에 충격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제품 사용은 9~36㎏이다.

Ball-FIX 310은 정교한 시뮬레이션, 자동차 안전수준의 가혹도 실험을 거쳐 탄생했다. Ball-FIX 310은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 아이 몸에 맞는 기능과 편안함 기본으로 지녔다. 이 제품에만 적용된 헤드레스트는 아이의 목 상해 방지한다.

헤드레스트는 충돌 발생시 충격량에 따라 전방으로 25㎜ 이동 후, 튀어오를 때 머리를 안전하게 지탱해 목꺾임 상해를 막는다. 제품은 15~36㎏에서 사용 가능하다.

6~10세 아이를 위한 부스터의 켄틸레버 팔걸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돕는다. 사용 무게는 22~36㎏이다. 현재 폴레드는 분사 준비 중이다.

한편, 폴레드는 17일 폐막한 올해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할인 판매했으며, 고객은 폴레드 사이트(www.poled.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