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IMS와 UAE 교육시장 진출 위한 MOU

 이락형 구루미 대표(왼쪽)가 압둘라 알 카심 IMS 대표와 중동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이락형 구루미 대표(왼쪽)가 압둘라 알 카심 IMS 대표와 중동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AI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루미’(대표 이랑혁)가 중동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구루미는 11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알리아스 그룹 및 계열사 IMS와 중동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루미는 국내 AI 화상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동 교육 시장 내 교육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아부다비폴리텍과 아랍에미레이트대학 등 대학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 대한 구루미의 교육솔루션 개발 및 보급이 확대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양국 기업 간 걸프협력이사회(GCC)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 부문은 공교육과 사업의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2015년 9월 설립된 구루미는 3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AI 화상 플랫폼이다. IMS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관광, 물류, 커머스 분야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압둘라 알 카심 IMS 대표는 “구루미는 한국의 정부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AI 화상솔루션이다”며 “이번 구루미와의 협약은 UAE 교육 시장뿐만 아니라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에 교육 관련 최신 ICT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이번 MOU는 코트라(KOTRA)의 적극적인 지원과 작년 1월 대통령의 UAE 경제사절단 참석 이후 자사의 지속적인 중동 진출 노력의 결과다.”며 “구루미의 AI 화상솔루션은 최근 조달청의 G-Pass 인증을 받아 해외 조달이 가능한 혁신제품으로 인정 받은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UAE 및 중동 내에 구루미의 제품뿐만 아니라 우수한 K-에듀 제품이 알려지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구루미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IT 전시회인 ‘MWC 2024’에 참가해 AI 화상 교육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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