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코원에너지 72.1km중 4km 구간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도심내 매설된 장기사용배관에 대한 피복손상 등 건전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도심내 매설된 장기사용배관에 대한 피복손상 등 건전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에 매설된 30년 이상 도시가스 장기사용 배관에 대한 야간 정밀안전진단이 현재 진행 중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지난달 24일부터 도시가스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주)와 함께 장기사용배관에 대한 야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야간 정밀안전진단은 교통이 혼잡한 도심지역이나, 전기 간섭이 심한 지하철 운행구간 주변에 매설된 장기사용배관의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교통 혼잡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야간에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스안전공사와 코원에너지서비스(주)는 올해 정밀안전진단 대상 72.1km 가운데 약 4km 구간을 야간을 이용해 진단할 계획이며 추후 10월까지 예스코, 서울도시가스와도 협의해 필요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매설배관에 대한 야간 진단의 경우 차량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평소 5명 한팀을 이루는 진단팀이 교통 통제 등 검사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8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각경고 효과가 높은 리프트형 경광등(화살표 방향안내 및 필요시 사인보드 작동) 차량으로 정밀안전진단 안내와 함께 통행 차량유도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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