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개막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전 신청시 ‘10% 할인’
중소기업 조달시장 진입통로, 올해 500여 업체 참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4월 17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Korea Public Procurement Expo 2024)를 앞두고 주최측인 조달청이 참가업체들의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참가 부스 비용을 10% 할인 받을 수 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행사는 특히 ‘나라장터’를 통한 조달시장 입문의 기회로 인식되어 스타트업이나 중소벤처기업들에게는 갈수록 인기가 높다.
그런 만큼 참가 자격이 따로 주어져있다. 조달청에 의하면 일단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다수공급자계약(MAS)제품 등록업체 ▲기술인증제품 생산업체 그리고 ▲공공조달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본사 경기도 소재) ▲신기술 · 신제품 인증업체 ▲G-PASS 지정업체 등이다.
주최측은 “본 전시회는 참가대상이 제한되므로, 명기된 자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는 사무국(031-995-8283)으로 참가 가능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본래 참가 신청은 내년 2월 29일까지 선착순이다. 그러나 주최측은 별도로 오는 12월 31일짜기 신청할 경우 조립 부스(200만원), 프리미엄 부스(260만원), 독립부스(144만원) 등 모두에 대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그 중 ‘독립부스’는 전시 면적만 제공하는 경우로, 참가업체 스스로 킨텍스에 등록된 부스장치 업체를 통해 디자인, 시공, 철거를 하게 된다. 신청할 때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인증서류 1부 등이 필요하다.
주최측에 따르면 최소 2부스 이상 신청할 수 있고, 참가업체는 반드시 킨텍스 지정업체를 통해 시공해야 한다. 각종 전기 시설 관련 등록업체는 필수적으로 감리를 받아야 한다. 또 추가 부대시설은 별도 신청해야 한다.
이 행사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등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활성화, 혁신·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등 우수제품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취지로 내걸고 있다.
전시장 현장에선 공공기관 관계자와 관급 관련 업체들, 소비자 등이 대거 참여, 참관함으로써 그야말로 즉석에서 ‘나라장터’가 펼쳐지기도 한다. 그래서 갓 MAAS나 우수 기술인증 등을 받은 기업들로선 본격적으로 국가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이자 통로로 인식되고 있다. 그 때문에 2~3년 전부터는 여느 산업전시회를 능가할 만큼 많은 관람객과 참여기업들이 어우러지며 큰 성황을 이루곤 했다. 지난 ‘2023 나라장터’ 역시 500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참여,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나라장터 엑스포’ 역시 ‘대규모 수요기관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경기도·고양시·조달청 MOU 체결과 구매 담당자 초청 등이 이뤄진다. 주최측은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 운영, 참가업체의 판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외바이어 상담회 및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도 열린다. 특히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한 해외 바이어 모집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고위 공무원, UN 산하 국제기구 관계자 등도 초청,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한다.
또 조달시장에 처음 진입코자 하는 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을 위해 MAS제도, 나라장터 이용 안내 등 다양한 구매 교육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실시한다. 그래서 조달교육원 및 정부조달마스협회 교육을 수료하면, 나중에 실제 계약을 이행할때 실적평가에 가점이 부여된다. 또 현장에서 수강 확인증도 배포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사무국 ㈜킨텍스 031-995-8283 koppex@koppe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