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8천만달러 규모, 신속지원 프로그램 시행
자연재해, 전쟁 등 특이상황, 현지 명절 등 사유 해당
기업당 최대 20만달러 이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부족 해소를 위해 미화 8000만 달러 규모의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자연재해(화산, 지진, 태풍, 해일) ▲현지 특이상황(전쟁, 내전, 테러, 파업) ▲현지명절(크리스마스, 국경절, 춘절, 라마단)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자금부족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 국외점포에서 기업당 최대 미화 20만달러 이내의 운전자금을 심사기준을 완화해 신속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기간연장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현지 상황에 맞춘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13개국에 총 60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목표로 국내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조민혁 기자
bidangil12@sbiztoday.kr